빈 공간이
여백으로 보일지 공허로 보일지는
관점 차이다.
대상을 보는 시선이
나이에 따라 변하는 것은
섭리일 것이다.
십 년 전, 여백이었던 것이
이제는 한낱 허공으로 읽힌다.
다 됐다는 얘기다.
메멘토 모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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